* 2026년에도 월급 빼고 자산 가격만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중앙은행과 정치권이 표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 유동성을 늘리고, 이 돈이 자산 시장으로 흘러가 자산 가격을 올리지만, 기업의 생산성이나 이윤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월급은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가?
돈의 가치 하락과 자산 거품이 심화되어 결국 금융 위기나 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과거에도 반복되어 온 현상입니다.
김정호 교수는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상의 근본 원인을 중앙은행과 정치권의 '돈 가지고 하는 장난', 즉 무분별한 유동성 공급에서 찾습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독자들은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어떻게 자산 가격의 거품을 만들고, 결국 금융 위기를 반복시키는지에 대한 오스트리아 학파의 통찰을 얻게 됩니다. 특히, 다가오는 트럼프 시대의 금리 인하 압력과 전 세계적인 국방비 지출 증가라는 상반된 경제 흐름이 자산 시장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분석하여, 미래 경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1.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상의 근본 원인: 돈 가치 하락과 유동성 증가
- 현상 정의: Everything 랠리
- 자산 가격(비트코인, 금, 주가 등)은 모두 올랐으나, 월급은 오르지 않는 현상이다.
- 이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돈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 월급이 오르지 않는 이유
- 기업들이 돈을 별로 벌지 못하기 때문에 월급을 올려주지 못한다.
-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취업 및 고용 수요가 없기 때문에 월급이 정체된다.
- 자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 유동성 증가
- 자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돈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며, 이는 어려운 말로 유동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 유동성 증가는 시중에 돈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뜻하며, 궁극적인 원인은 은행이 싼 이자로 대출을 많이 해주는 것이다.
- 유동성 증가의 배경: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 각국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고, 각국 정부들이 국채 발행을 늘렸기 때문에 유동성이 증가했다.
- 정부가 세금은 적게 걷고 지출을 많이 하면서 빚을 많이 냈고, 중앙은행은 이 빚을 감당하기 위해 대출을 많이 해주는 방식으로 돈을 풀었다.
- 풀린 돈은 기업의 생산성이나 이윤을 높이는 데 쓰이지 않고 자산 시장으로 흘러갔다.
- 사람들은 이 풍부한 유동성을 빌려 주식, 금, 비트코인 등을 사면서 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2. 오스트리아 학파의 경고와 금융 위기의 반복
- 오스트리아 학파의 비판
- 경제학자들, 특히 오스트리아 학파는 "돈 가지고 장난 좀 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 경제는 사람들의 생산성이 올라가야 잘 살게 되는 것이며, 돈을 풀어 경기를 좋게 만들려는 시도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 잠깐의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결국 물가만 올리게 된다.
- 경제를 망치고, 사람들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경제를 왜곡시킨다.
- 정치권의 반복되는 행위와 금융 위기
- 정치 및 행정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어 사람들에게 베풀려 하며, 이는 표를 얻기 위함이다.
- 이러한 행위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금융 위기가 나타난다.
- 과거 사례: 2008년 금융 위기, 2000년대 초반 IT 버블 붕괴 등은 돈이 과도하게 풀려 감당이 안 되면서 거품이 꺼진 현상이다.
- 고통 회피와 문제의 확대
- 2020년 코로나 사태 때도 돈을 찍어 경제를 살리려 했으나, 사실 경제가 고통스러울 때는 견뎌내야 좋은 때가 온다.
- 그러나 정치권은 고통을 견디지 않고 계속 돈을 찍어 문제를 무마하려 한다.
- 이로 인해 문제는 점점 커져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 현재의 Everything 랠리 역시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3. 2020년 코로나 사태 당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 코로나 사태와 경제 충격 (2020년 초)
- 2020년 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2월, 3월에 경제가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고, 실업률이 급등하며 모든 이동과 활동이 멈췄다.
- 중앙은행의 제로 금리 정책
- 모든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돈을 풀어내는 정책을 시행했다.
- 기존 금리(미국, 한국 등 약 3~5%)를 거의 0% 수준으로 낮추거나, 유럽처럼 마이너스 금리로 설정했다.
-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0% 금리로 돈을 대출해 주었고, 시중은행은 이 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0%에 가까운 금리로 대출해 주면서 돈이 무한정 풀려 나갔다.
- 마이너스 금리는 돈을 빌려가면 오히려 이자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 일본 사례).
- 양적 완화 (Quantitative Easing, QE) 시행
-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기준 금리 인하 외에 양적 완화를 시행했다 (한국 제외, 일본, 미국, 유럽 등).
- 양적 완화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국채를 직접 사들이는 것이다.
- 이는 정부가 이자 없이 국채를 발행하는 것과 같아 정부는 국채를 마구 발행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 ETF(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를 사들여 민간 기업의 주식을 직접 매입했다.
- 이러한 양적 완화는 거의 제로 금리로 무한정 이루어졌으며, 2020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자산 가격 폭등 (2021년 말)
- 2021년 11월경, 비트코인과 주식 가격 등 모든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Everything 랠리가 발생했다.
4. 물가 상승과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물가 상승 (2022년 초)
-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서 석유 및 식량 수출이 멈췄다.
- 흑해를 통한 수출이 중단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과 석유 가격이 높아졌고,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초래했다.
- 기존에 풀린 돈이 자산 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도 높이는 식으로 작용했다.
- 중앙은행의 역할과 금리 인상
- 중앙은행의 주요 역할은 물가를 2% 수준에서 잡는 것과 완전 고용을 유지하는 것 두 가지이다.
-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훨씬 넘어 9%까지 치솟자 중앙은행들은 위기를 느꼈다.
- 이에 중앙은행들은 기준 금리를 0% 수준에서 5%까지 급격히 올렸고, 다른 나라들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 자산 가격 하락과 돈의 조화
- 금리가 급격히 오르자 자산 가격들이 다시 떨어졌다.
- 이러한 현상은 중앙은행(상당히 정치적인 기관)이 돈을 조이고 푸는 '돈의 조화'에 따라 자산 시장이 덩달아 오르내리는 현상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5. 비트코인 탄생의 배경: 중앙은행의 '돈 장난'에 대한 분노
- 비트코인 창시자의 분노
-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보낸 취지는 중앙은행과 정치권이 돈을 가지고 너무 장난질을 많이 한다는 것에 대한 분노였다.
- 금본위제 폐기와 달러 가치 하락
- 1971년까지 전 세계는 금본위제를 유지하며 미국 달러와 금을 태환하는 제도(금 1트로이 온스당 35달러)를 갖고 있었다.
- 이 체제에서는 달러 가치가 금과 연동되어 있어 달러를 함부로 찍어낼 수 없었다.
- 그러나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중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달러를 마구 찍어내기 시작했다.
- 달러 가치는 계속 떨어져, 과거 금 1온스당 35달러였던 것이 현재는 거의 4만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금값이 올랐다 (이는 금값이 올랐다기보다 달러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 사토시 나카모토는 이러한 달러 가치 하락에 분노했다.
- 비트코인의 설계 의도
-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처럼 돈을 가지고 장난치지 않기 위해 공급량을 딱 정해 놓았다 (궁극적인 수량은 약 2천만 개로 정해져 있다).
- 비트코인을 만든 취지는 돈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 돈을 만드는 것이었다.
- 사토시 나카모토의 메시지: 고통 감수
- 비트코인 창시자가 정치권에 하고 싶었던 말은, 예를 들어 월남전을 치르기 위해 돈을 쓰고 싶다면 다른 데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 돈을 찍어서 뭔가를 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며, 돈을 쓰려면 당연히 다른 쪽에서 줄여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철칙을 강조했다.
- 그러나 우리는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6. 거품 붕괴의 반복과 미래 경제에 미칠 상반된 두 가지 흐름
- 거품 붕괴의 필연적 반복
- 자산 가격은 무한정 올라갈 수 없으며, 어느 정도 올라가다가는 붕괴하고 출렁거릴 것이다.
- 거품 붕괴 현상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으며, 사람들은 매번 '이번에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붕괴가 반복된다.
- 사람들은 당장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돈으로 덮으려 하지만, 이는 고통을 잠시 미루는 것일 뿐이다.
- 미래 경제에 나타날 상반된 두 가지 현상
- 첫 번째 흐름: 금리 인하 압력
- 미국의 연준 의장이 바뀌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금리를 낮추는 사람)이 의장으로 임명될 것이다.
- 트럼프는 금리를 낮추어 돈을 마구 쓰고 국채를 마구 찍어내고 싶어 한다.
- 현재 높은 금리 때문에 국채 발행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므로, 트럼프는 금리를 낮추고 싶어 하며, 새로운 의장은 금리를 낮추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첫 번째 흐름: 금리 인하 압력
- 상반된 두 번째 흐름: 국채 발행 증가와 금리 상승 압력
- 두 번째 흐름: 시장 금리 상승 압력
- 전 세계적으로 국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유럽, 한국 등).
- 가장 중요한 원인은 모든 나라가 GDP의 3.5% 또는 5%까지 국방비/군사비 지출을 늘리겠다고 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2.3%에서 3.5%로 증액 예정).
- 전쟁의 시대이고 트럼프가 동맹국 방위를 축소하려 하므로, 각국은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
- 이 돈을 복지나 교육 지출을 줄여서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 국채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
-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 (공급 증가) 국채 가격은 떨어진다.
- 국채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국채를 사는 사람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금리(수익률)가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 예를 들어, 3년 후 100만 원을 갚는 국채가 예전보다 더 낮은 가격(예: 2만 원)에 팔리면, 구매자가 가져가는 수익률은 높아진다.
- 시장 금리 전반의 상승
-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 다른 민간 대출이나 투자금들이 국채로 몰리면서 다른 시장의 자금이 부족해진다.
- 이는 전체 시장 금리를 다 높이게 된다.
- 두 번째 흐름: 시장 금리 상승 압력
- 결론: 상반된 효과의 충돌
- 금리 인하 흐름: 트럼프가 원하는 연준 의장이 금리를 낮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 금리 상승 흐름: 군사비 지출 증가로 국채 발행이 늘고 국채 수익률이 높아져 시장 금리를 끌어올리게 된다.
- 이 상반된 두 가지 움직임이 충돌하면서, 금리가 높아지면 자산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자산 가격은 오르는 상반된 효과들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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