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조선이 전 세계 돈을 빨아들이는 현 상황에서 '이 주식'은 무엇이며, 왜 사야 하는가?
HD 한국조선해양과 HD 현대마린엔진을 추천하며, 이는 미국 시장 확대와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로 인한 지속적인 수주량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조선주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무엇인가?
수주량과 발주가 지속 가능한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시장의 거래량과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나타냅니다.
한미 협상과 글로벌 해군력 경쟁 심화 속에서 K-조선업의 제2의 슈퍼사이클 가능성을 심층 분석합니다. 단순한 테마주 접근을 넘어, 조선업의 본질인 수주량의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선박 교체 사이클이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하고, HD 현대 그룹(HD 한국조선해양)을 타픽으로 제시하며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합니다. 특히, 조선소의 체질 개선(높아진 효율성과 마진율)과 필수 기자재 업체의 동반 성장에 주목하여,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조선업 시장 현황 및 한미 협상에 대한 평가
- 운송 시장의 변화와 조선업 고객사의 재무 상태
- 과거와 달리 해운업이 힘들다고 해도 망할 수준이 아니라 작년보다 덜 버는 수준으로 변화하였다.
- 운송업은 운임이 오를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운임 상승은 배보다 화물이 많아야 필수적이다.
- 현재 시장은 화물이 늘어서 배를 사는 사이클이 아니며, 코로나 팬데믹 초기처럼 짜릿한 재무 구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과거와 달라진 점은 화물 운송 사업에 대한 화주들의 운임 보상 레벨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 현재 조선소 고객사들(해운사와 오일 메이저)이 가장 주머니에 돈이 많은 업체들로 파악된다.
- K-조선업의 제2의 슈퍼사이클 기대감
- 최근 한미 협상 덕분에 조선주가 핫하며, 큰 시장(미국)이 하나 붙는 것이므로 제2의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가져도 된다.
- 미국 시장이 돈이 될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현 주소 밸류에이션 평가:
- 2025년 실적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상장된 조선주의 주가는 PBR 7배를 넘는 업체도 있으며 5배를 넘나드는 업체도 있다.
- 이는 과거 슈퍼사이클이었던 2007년 10월 당시보다도 더 높은 밸류에이션에 도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상승 여력의 근거: 한미 협상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조선 업체들의 실적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친환경 선박 교체 사이클 등)이 아직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도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았다.
- 여기에 예상보다 큰 미국 시장이 더해지면서 상승 여력을 논하기가 더 편해진 상황이다.
2. 한미 조선 협력 펀드 및 에너지 구매 협정 분석
- 한미 조선 협력 펀드 조성 내용 및 영향
- 한미 조선 협력 펀드를 1,50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고, 기타 사업에 대해서는 2,500억 달러를 따로 조성하겠다고 발표되었다.
-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직접 투자(Equity)보다는 대출이나 보증이 우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융 지원의 중요성: 조선 업체들이 계약을 진행할 때 필요한 선수금 환급 보증(RG, Refund Guarantee)과 같은 금융 한도가 열려 있지 않으면 수주를 해도 실질적인 계약 진행이 불가능하다.
- 이 펀드는 미국 관련 사업 진행 시 자금 부족이나 보증 문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규모 평가: 1,500억 달러는 한국의 연간 선박 수출액(약 300억 불)의 단순 상선 기준으로 거의 5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큰 규모이다.
- 다만, 금액 집행 기간이나 목적지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 구체화된 내용:
- 군함의 MRO(유지보수)는 아마 한국 사업장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상선의 건조 역량 증대는 일단 미국 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1,500억 달러 규모의 LNG 및 기타 에너지 구매 협정 영향
- 미국의 주요 수출 품목: 미국이 해외로 수출하는 품목은 거의 대부분 원자재에 해당한다.
- 전 세계 LPG 거래량의 40% 이상, LNG 거래량의 20% 이상이 미국에서 수출된다.
- 완성품 형태의 수출은 6%에 불과하다.
- 한국의 에너지 수입: 한국은 이미 다른 거래선(중동 등)에서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으므로, 이 규모의 에너지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것은 수출선을 바꾸는 정도 수준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 선박 발주 가능성:
- 기존 수입 물량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라면 새로운 배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 그러나 미국은 자국 선박 산업 성장을 위해 미국에서 수출되는 제품의 일부를 점진적으로 미국산 선박에 실는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 한국 조선업체의 수혜 가능성:
- 미국에서 만들어진 LNG 캐리어로 실어야 한다면, 이는 한국 조선 업체에게 수혜가 될 수 있다.
- 사례: 한화오션의 미국 법인(하나운)이 인수한 필리조선소에 LNG 캐리어를 발주했으나, 필리조선소가 이를 다시 한화오션에 제하청하여 거제도에서 건조하는 계약이 이루어진 바 있다.
- 만약 미국의 LNG 수출에 이와 같은 방법이 구체화된다면, 한국에 물리적 거점을 둔 대형 조선 업체도 LNG 캐리어를 만들어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 미국의 주요 수출 품목: 미국이 해외로 수출하는 품목은 거의 대부분 원자재에 해당한다.
3. 법적 리스크 및 경쟁국과의 비교 분석
- 법적 제약 및 해소 여부
- 필리조선소 사례 해석: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미국 법인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건조되더라도 미국에서 만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 법적 제약:
- 미국 연안을 오가는 상선은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존스법이 있다.
- 군함은 미국 내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번스톨레푸슨법이 있다.
- 이 두 법 조항은 현재까지 바뀌지 않은 상황이다.
- 법을 피하는 케이스:
- 필리조선소의 LNG 캐리어는 연안 선박이 아니므로 해외 발주가 가능했다.
- 나중에 미국 국적을 취득하여 국적선으로 운영할 수 있다.
- 군함의 경우, 시급성이 필요할 때는 대통령령에 의한 예외 조항을 들어 진행할 수 있다.
- 미국이 현재 상황이 너무 급하기 때문에 제도에 막혀 사업이 안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 MRO(유지보수): MRO 쪽은 제재 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한화오션이 미국에서 나온 세 척의 MRO를 수리 진행 중이다.
- 결론: 연안 상선이나 군함이 아닌 예외적인 부분에서는 건조나 MRO 사업이 가능하다.
- 일본의 LNG 프로젝트 투자와 국내 선사에 미칠 영향
- 일본의 참여: 일본도 미국과의 협상에서 LNG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는 카드를 제시했다.
- LNG 시장 구조:
- 미국은 해외에 팔 수 있는 물건이 원자재밖에 없으며, LNG를 유럽 또는 한국, 일본에 많이 판매한다.
- 전 세계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며 수요 성장세가 뚜렷한 국가는 중국이다.
- 미국은 러우 전쟁 덕분에 유럽의 LNG 수입량 증가를 커버하며 1등 수출국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로 인해 미국산 LNG가 중국으로 활발하게 팔려 나갈 일은 제한적이다.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사갈 분들이 개발하세요"라는 개념으로, 개발과 소유를 함께 가져가라는 방식이다.
- 일본 참여의 영향: 일본은 제시할 카드가 많지 않아 참여할 수밖에 없었으며, 일본이 참여하면 한국이 LNG 캐리어 수송 물량을 뺏길까 우려가 크다.
- 한국 조선업체의 수혜:
- 일본은 현재 조선업에서 완전히 발을 빼고 있는 상태이다.
- 일본이 필요로 하는 신규 LNG 캐리어 중 한국으로 발주된 케이스가 많다.
- 따라서 일본의 미국 LNG 수입이 늘어나도 오히려 한국 조선 업체에게 수혜가 될 수 있다.
- 이 이벤트는 국내 산업에 특별히 나쁘게 미칠 영향은 없다고 판단된다.
4. 철강 관세 및 후판 가격 영향 분석
- 철강 관세 50% 유지의 영향
- 한국은 미국으로 철판을 수출하여 재화를 만들지 않으므로 직접적인 영향은 적다.
- 영향을 받는 업체: 미국으로 철로 만든 완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예: 피팅 업체)이 관세 조치 발표 후 관망세로 인해 매출이 줄거나 예상 증가가 안 나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미국의 자체 해결 능력 부재: 미국이 관세로 수입을 막더라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력이 거의 없어 보인다.
- 과거 사례: 2018년 미중 무역 분쟁 이후 관세가 세게 들어가 재고가 줄었고, 코로나가 터지자 공급망이 더 세게 터지는 결과가 발생했다.
- 전망: 수입량이 줄어드는 기간이 길어지면 나중에 오히려 반대급부가 더 세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후판 가격과 선가(船價)의 관계
- 후판 가격 상승 우려: 중국의 생산량 조절 및 관세 부과로 인해 한국의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 대응 방안: 후판 가격이 기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예정 원가를 카운팅하여 선주에게 수주할 때 선가를 높여 받으면 그만이다.
- 디커플링 현상: 후판 가격과 배의 신조선 가격은 14년 전부터 디커플링되었다.
- 2021년 여름 이후 후판 가격은 계속 내려왔으나, 2021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선가는 계속 올랐다.
- 결과적으로 높은 선가의 배를 만드는데 투입되는 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마진이 더 좋은 상황이 되었다.
- 결론: 철강 업계의 전략적 움직임일 뿐, 이것이 조선업의 대세를 바꿀 만큼의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5. 미국 해군력 약화와 조선업 인력 문제
- 미국이 조선 사업을 키우려는 가장 큰 이유
- 가장 큰 이유는 해군력이 뚝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조선업이 쇠퇴하게 된 주요 원인은 조선업에 종사하는 인력의 연속성이 깨진 것이 매우 크다.
- 인력 연속성 단절의 심각성
- 조선업은 재료비와 인건비(내부 채용자 및 협력 업체)로 이루어진 산업이며, 배를 계속 만들어 본 사람들의 연속성이 산업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 미국은 코로나로 인해 작업장이 오래 멈추면서 종사자의 맥이 거의 끊기다시피 했다.
- 건조 기간 증가: 2000년대 초반에 지을 수 있었던 군함과 2020년 이후에 짓는 똑같은 스펙의 군함의 건조 기간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예: 5년 걸리던 것이 9년씩 걸림).
- 현재 미국 내 모든 조선 사업장이 인도 지연 상태이며, 정비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대형 항공모함은 정비 지연이 9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음).
- 해군력 약화와 중국과의 비교
- 군함 수 부족: 미국이 군사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군함 수는 약 380척인데, 현재 실제 군함은 약 290척 정도이다.
- 퇴역 속도: 지금부터 열심히 신규 발주를 해도 늙어서 퇴역되는 군함의 속도가 더 빨라, 2030년 정도까지는 군함 수가 계속 줄어들 예정이다.
- 중국의 성장: 군사력은 상대적인 개념인데, 중국은 2015년 이후 신규 런칭하는 군함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 중국은 2010년대 초반부터 국영 기업을 중심으로 조선업체를 합종연횡하여 군함을 만드는 역량을 키웠다.
- 결과적으로 중국의 군함 숫자는 이미 미국 군함을 뛰어넘은 상태이다.
- 위기감: 미국이 아무리 항공모함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해군력 자체가 역전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미국이 급해진 상황이다.
6. 조선업의 자동화 한계와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주 분석
- 조선업의 생산 효율성과 자동화 한계
- 특수 인력의 중요성: 국내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이 늘었다고 언급하지만, 조선업은 자동차 공장처럼 똑같은 모델을 계속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매번 다른 설계를 소화해야 하는 주문 생산 방식이다.
- 자동화의 한계: 실무자들은 직선 구간에 도장/용접 로봇을 넣어도 실질적으로 올릴 수 있는 자동화 레벨은 30%가 맥스인 것 같다고 표현한다.
- 자동화가 되려면 표준화가 중요하지만, 조선업은 공정 자체가 표준화가 어렵기 때문에 로봇과의 협업에 한계가 있다.
- 마스가 프로젝트 최대 수혜주 및 투자 전략
- 궁극적 수혜 분야: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미국 물량을 받아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방산 플러스 상선 중 일부인 LNG일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 전략 (Asset Light): 현지에 직접적인 투자를 하기보다, 미국 수주를 소화할 역량을 글로벌 사업장에 펴 놓되 고정비를 계속 지불해야 하는 형태는 피해야 한다.
- 미국이 언제 물량을 걷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마켓 사이즈를 예상하고 그 부분만큼만 비용을 벌리는 유연한 대응이 중요하다.
- 타픽 선정: 현재 국내에서 유연하게 대응을 잘하고 있는 곳은 HD 현대 그룹이다.
- HD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이 협정이 나오기 이전에 미국 대학과 인력 양성 협정을 맺고 진행하고 있었다.
-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인력 양성이므로,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협정에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한화와의 비교: 단기적으로는 필리조선소를 보유한 한화가 뉴스 빈도가 높겠지만, 길게 봐야 한다면 HD 그룹이 더 대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7. 조선업 펀더멘탈 분석: 수주량과 지속 가능성
- 조선주 분석의 핵심 지표
- 수주량의 중요성: 수주 산업이므로 수주량이 일차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수주 가격보다 수주량이 더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 지속 가능성: 수주량이 유지가 될 만한 상태인지, 발주가 나오는 이유 자체가 지속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이번 사이클의 특징: 이번 사이클의 발주 촉발 이유는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 2007년처럼 해상 운임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발주(돈 많이 벌려고 나오는 수주)와 달리, 이번에는 사이클이 꺼질 때도 발주량이 글로벌 케파 대비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 2025년 신조 발주량 추세
- 2025년 발주량: 작년 대비 반토막 난 상황이다.
- 작년(2024년) 상황: 작년에 7,300만 톤이 발주되었는데, 글로벌 케파(연간 4천만 톤) 대비 1.7년치가 한 번에 나왔다.
- 현재 상황: 수주 잔고가 굉장히 길어져 있는 상황이다.
- 올해 5개월간의 수치를 연산화하면 약 3,800만 톤으로, 1년치 대비 200만 톤 정도 모자란 수준이다.
- 시장이 쉬고 있지만, 조선 업체들의 수주 잔고 관리에 치명적일 만큼 급한 상황은 아니다.
- 시장 관망세: 작년에 선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이후, 현재는 선주와 조선소 모두 관망세에 있다.
- 하반기 전망: 올해 하반기 정도는 푹 쉴 수 있으며, 지금 정도 수준의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
- 선가가 크게 하락하지도, 크게 오르지도 않는 상태이므로 선주 입장에서는 더 빠질 때까지 기다리고 싶을 수 있다.
- 조선 업체들도 20% 정도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이고, 선사들도 2028년, 2029년 슬롯을 열어놓고 기다리므로 관망이 가능하다.
- 새로운 뉴스: 미국에서 전에 없던 발주가 나와준다면 새로운 뉴스가 될 수 있다.
- 작년 발주량이 많았던 이유 (중국 요인)
- 작년에 수주를 많이 한 국가는 한국보다는 중국이었다.
- 중국은 정권이 바뀌고 미국과의 갈등 심화를 예상이라도 한 듯이 수주를 많이 했다.
- 중국은 조선 사이즈뿐만 아니라 해운 사이즈도 커서, 업황 안정화를 위해 셀프 발주를 꽤 한다.
- 결과적으로 현재 2028년 수주 잔고는 우리나라보다 중국이 더 많이 차 있다.
- 이러한 정치적 이슈 때문에 선주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발주 분위기가 컸던 측면도 있다.
8. 선종별 수주 현황 및 LNG 시장 전망
- 한국의 선종별 수주 현황
- 슬롯 관리: 한국은 2028년, 2029년 슬롯을 열어놓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비워놓지 않고 다른 물량이 들어오면 받으면 된다.
- 올해 주력 선종: 올해는 명확하게 컨테이너선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다.
- 작년 주력 선종: 작년에는 부정기선에 해당하는 탱커, 벌크선 발주가 많았다.
- 컨테이너선 발주 이유:
- 컨테이너선은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선박의 85%를 지배하므로, 이들의 고민이 중요하다.
- 선주들이 2028년부터 탄소 규제가 세질 것을 예상하고 교체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의 수주 실적: 한국은 원래 컨테이너선을 많이 만드는 편이며, HD 현대 그룹은 7월 기준으로 이미 수주 목표의 60~70% 이상을 달성하여 올해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과의 경쟁력:
- 컨테이너선은 단순 철판 산물이므로 중국이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아주 심하게 크거나 한국이 잘 만드는 6,000 TEU 이하는 경쟁력이 있다.
- 미국이 완성품 수입은 많이 하지만, 중국에서 만든 선박에 대한 제재를 세게 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선주들이 한국을 선택지로 먼저 고려하는 측면이 있다.
- LNG 시장 전망
- 발주 시점: LNG 수출 승인이 신규로 된 프로젝트들의 발주는 내년 정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에너지 프로젝트의 특성: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는 3~6개월 텀으로 돌아가는 마켓이 아니며, 한 번 파면 30~40년 팔아야 하므로 시작 단계를 3~6개월 미루는 것은 아무렇지 않은 이슈이다.
- 미국의 수출 승인 중단: 작년 2024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LNG 신규 수출 프로젝트 승인을 1년간 멈췄었다.
- 재개 후 상황: 승인이 풀린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예산 확보, 판매처 윤곽, 실제 채굴 및 판매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 전망: LNG 발주는 빨리 나오면 내년 정도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결론: 일반 상선 시장은 올해 쉬고 내년부터 잘 나오면 시장을 바라보기가 더 편해질 것이다.
9. 환율, 수급, 실적 및 조선 3사 특징 분석
- 환율 및 외국인/기관 수급 상황
- 원/달러 환율: 환율 급등은 조선주에게 호재이다.
- 조선업체는 많은 비용을 자국 통화(원화)로 지불하고 수주는 달러로 하기 때문에, 경쟁국 통화 대비 약세인 것이 가장 좋다.
- 현재 환율은 과거 조선업이 좋았을 때보다 50% 정도 높으므로, 올라가면 보너스 격으로 좋다.
- 외국인/기관 수급: 2024년 초부터 최근까지 기조적으로 조선주를 매수한 편이다.
- 외국인 투자자의 특징: 외국인들은 조선주 투자에 있어 한국 투자자들보다 감이 느린 편이다.
- 외국 선주들이 발주를 하므로, 본인들이 수요자에 해당하여 뒤늦게 체감하는 경향이 있다.
- 하지만 꾸준하게 투자를 해왔으며, 미국이 노이즈를 일으키면서 중국 대비 한국을 더 바라보는 측면도 있다.
- 관심도 증가: 최근 조선 업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이 한-영 동시 통역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늘어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 원/달러 환율: 환율 급등은 조선주에게 호재이다.
- 조선 3사 2분기 실적 총평
- 공통점: 매출이 전년보다 많이 늘었고, 예상보다 더 늘었다.
- 원인:
- 효율성 증가: 생산 효율이 높아져 작업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 마진 개선: 선가가 오르는 대신 재료가(후판 등)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이익률 자체가 많이 점프했다.
- 이익률 수준: 과거에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두 자릿수가 당연하며 20%대를 봐야 하는지 생각하는 과정이 촉발되었다.
- 매출 비중이 큰 선종 및 컨테이너선의 비용 구조
- 매출 비중: 현재는 가스선이 아무래도 크며, 전체 매출 중에서 거의 50% 가까이가 LNG와 LPG를 포함한 가스선에 해당한다.
- 가스선의 수익성: 척당 단가 자체가 높다.
- 컨테이너선의 비용: 컨테이너선은 네모 박스를 고정적으로 넣어야 하므로 복잡한 블록들(초대형 컨테이너 하나에 약 250개 블록)로 이루어져 있어 가장 외주 가공비가 많이 드는 선종에 해당한다.
- 수익성 개선 요인: 외주 가공 협력 업체들의 단가 인상률이 2022년~2023년에는 셌으나, 이제 인상률이 안정화되면서 그 부분이 조선 업체들의 수익성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 조선 3사의 특징 및 투자 포인트
- 구분 기준: 주로 어떤 선종을 대장으로 잘하느냐에 따라 나눌 수 있다.
- HD 현대 그룹 (HD 한국조선해양): 과거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제일 잘 만드는 곳으로 거론되었다.
- 한화오션: LNG 캐리어를 누적적으로 제일 많이 만든 곳으로 거론되었으며, 운반선만 봤을 때는 가장 많이 만든 측면이 있다.
- 삼성중공업:
- 상선 중에서는 셔틀 탱커에 거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 FLNG (해양 플랜트)를 지금까지 제일 많이 만들어 본 업체이다.
- 해양 부문이 부각될 때 주가가 많이 튀는 측면이 있다.
- 방위 산업 유무: 삼성중공업은 유일하게 방위 산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 HD 그룹 내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방산을 진행하고 있다.
10. MRO 사업, 중소형 조선주, 그리고 미래 돌파구
- MRO(유지보수) 사업 현황
- 상선 MRO: 국내 상선 신조 조선 업체들은 상선에 대한 수리 조선(MRO)을 직접 진행하지 않는다.
- MRO 플랫폼: HD 현대 마린 솔루션이 MRO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국내 수리 조선소: 한라IMS가 재무적으로 안 좋아진 수리 조선소를 인수하여 수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변국 조선소들이 물량으로 차면서 국내 해운사들의 작은 선박들이 이 회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
- 군함 MRO: 방위 산업을 진행하는 두 대형사(HD, 한화)가 기존에 만들었던 군함들의 경기 점검, 성능 개발, 체계 개발 시 MRO를 진행한다.
-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 미국과 MRO 사업 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방산을 하는 HD와 한화 쪽이다.
- FLNG와 쇄빙선의 연관성
- 쇄빙선 건조 경험: 우리나라 대형 3사는 유조선이건 가스선이건 얼음을 깨면서 가는 쇄빙 기능을 가진 배들을 모두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 FLNG의 정의: FLNG는 Floating(떠 있는) LNG 공장으로, 추진력을 갖지 않는다.
- 연관성 없음: FLNG는 가만히 서 있기 때문에 쇄빙선과 상관이 없다.
- 쇄빙 기능의 필요성: FLNG에서 나오는 원자재를 배에 실어 최종 목적지까지 가져가는 운반선이 쇄빙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중소형 조선주에 대한 평가
- 시장 기대: 최근 중소형 조선주가 미국 사업 등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 업황 지표: 중소형 조선사(예: 대한조선)가 상장하고 숫자가 좋게 나온다는 것은 업황이 그만큼 좋다는 것을 뜻한다.
- 투자 관점: 중소형이 부각될 정도의 시장이 되면 오히려 미래의 대형사들의 숫자나 가치가 높아질 여지가 많다고 보는 것이 낫다.
- 리스크: 중소형 업체들은 경제적 해자(진입 장벽)가 부족하여, 업황이 조금이라도 안 좋아지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 대형사와의 차이: 만드는 배의 차이, 케파(설비)의 차이가 있다.
- 선주 선호: 선주들은 대형 배를 만들 때 대형 조선사 위주로 발주한다.
- 대형 배를 만든다는 것은 그 화물이 운반량을 소화할 만큼 시장이 커져 있을 때 가능하다.
- 이는 타겟 선주가 다르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낫다.
- 조선사들이 개척해야 할 돌파구
- 인력 문제 해결: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모두 고령화로 인해 인력이 줄어드는 것이 큰 문제이다.
- 표준화를 할 수 있는 부분은 표준화하여 다음 세대에게 전수가 가능하도록 구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제품 최신화: 조선 사업장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제품을 최신화시키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다.
- 미래 미션: 현재 선박 시장의 가장 큰 미션은 환경 오염이 덜 되는 배를 만드는 것이다.
- 대세가 될 만한 스펙을 개발하고 선주들에게 전파하여 앞으로도 자신들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케파 증설 지양: 현재 케파나 슬롯은 괜찮은 상황이므로, 흥분해서 케파를 늘리면 공멸할 수 있다.
- 인력 문제 해결: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모두 고령화로 인해 인력이 줄어드는 것이 큰 문제이다.
11. 조선주 및 해운주 전망과 투자 전략
- 조선주 하반기 및 2026년 전망
- 2025년 하반기: 수주 시장 자체는 조용할 수 있으나, 실적은 굉장히 잘 나올 것이다.
- 수주 단가가 확 올라가는 구간(3분기부터)에 해당하므로, 전례 없는 마진을 확인할 수 있다.
- 어닝 시즌마다 안 들고 있으면 머리가 아픈 섹터로 자리 잡을 것이다.
- 2026년 (내년):
- 수주를 받을 수 있는 풀이 다양해지고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다.
- 해운 업체들이 2028년부터 탄소 규제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 없으므로 발주가 재개될 것이다.
- 미국 관련 사업이 더 구체화되어 재무적으로 계산 가능한 툴이 생길 것이다.
- 현재 올랐던 주가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구간이 이어질 것이다.
- 결론: 피크 아웃이 아니라 피크 경신의 느낌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 2025년 하반기: 수주 시장 자체는 조용할 수 있으나, 실적은 굉장히 잘 나올 것이다.
- 조선주 타픽 및 투자 전략
- 상승 여력 비교: 하나오션은 이미 많이 올라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사업적으로 가장 유연한 HD 한국조선해양이 아직 상승 여력이 더 많아 보인다.
- 주주 환원: HD 현대 그룹 3사는 모두 순현금 상태이므로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를 가져갈 수 있다.
- 조선주 타픽: HD 한국조선해양이다.
- 기자재 투자 필요성: 기자재도 함께 보는 것이 낫다.
- 기자재 타픽: HD 현대마린엔진을 추천한다.
- 기자재 투자 전략 (필수 기자재):
- 필수 기자재를 보는 것이 중요하며, 진입 장벽이 있어야 한다.
- 컨테이너, 탱커, LNG 등 선종의 흐름을 굳이 안 따라가는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 필수 기자재는 엔진이 제일 크며, 특히 친환경 선박에 필요한 사양을 갖춘 엔진이 중요하다.
- 기자재 업체의 수익성: 회사 자체의 재무적 수익성은 조선 업체들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 HD 현대마린엔진은 2분기에 17%의 영업 마진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마진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 선택: 짜릿한 수익을 원하면 기자재, 호흡을 고르면서 가려면 조선주 쪽이 낫다.
- 조선주와 해운주의 온도차 분석
- 과거 온도차: 과거에는 해운업이 힘들면 망할 것 같았고, 조선업체에 재무적 어려움이 바로 영향을 주었다.
- 현재 온도차:
- 해운업: 현재는 작년보다 덜 버는 수준이며, 운임이 오를 만한 요인이 안 보여 주식으로서 즐기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 조선업: 조선업체 고객사들(해운사, 오일 메이저)이 돈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해운업 본업이 안 좋아도 기재 투자를 멈추지 않는다.
- 조선업체들은 공급 대비 수요가 좋은 상황을 5년째 영위하고 있다.
- 해운사들은 과거보다 운임 보상 레벨이 올라와 영업 마진 10% 이상을 내는 등 체력이 굉장히 탄탄해졌다.
-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운임 추이
-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 홍해 사태로 인한 공급 부제가 사라지고 모두 희망봉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배도 많이 들어왔고 미국 관세 등으로 해상 물동량이 위축되면서 운임이 하락하고 있다.
- 벌크선 운임: 벌크선은 철광석, 석탄, 곡물 3대 화물이 주를 이루며, 철강 비즈니스가 볼륨 업이 되어야 사이클이 붙는다.
-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은 2019~2020년 사이에 피크를 찍고 감소 중이다.
- 벌크선 운임 지수(BDI)는 성수기 2,000, 비수기 1,000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벌크 시장은 수요 마켓이 이미 피크를 찍었기 때문에 반등을 못 하고 있다.
- 결론: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 모두 업황상 유의미한 상태는 아니다.
- 국내 해운사 실적 및 전망
- 팬오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9% 줄었으나, 운임 움직임과 상관없는 계약을 늘려 안정성이 생겼다.
- HMM (컨테이너 선사): 1분기 실적이 괜찮았으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다.
- 실적이 크게 안 좋을 수준은 아닐 것이며, 영업 마진이 10%대이므로 회사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다.
- 대한해운: 시장 운임에 노출된 사업을 줄이고 있어, 시장 운임 변동과 상관없이 수익이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는 기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주 하반기 및 내년 전망:
- 코로나 팬데믹 때 발주된 선박들이 다량으로 인도되고 있어, 수요와 공급상 공급을 뚫고 올라갈 만한 특이한 수요는 없는 상태이다.
- 주주 환원: 일부 해운 업체들이 넘치는 유동성으로 주주 환원을 공격적으로 하는 케이스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HMM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
- 투자 추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는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인한 주당 가치 상승 효과 때문에 적극 추천하지만,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추천 영역이 아니다.
- 해운주 타픽: HMM을 유지하고 있다.
- 배당: 팬오션은 배당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시가 배당률로 봤을 때 배당을 위해 굳이 매수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 조선주 투자 시 체크포인트
- 산업 뉴스 확인: 조선주는 장기 수주 산업이므로, 매일매일 산업 관련 뉴스를 꾸준히 확인하여 감을 키워야 한다.
- 수주 지속 여부: 수주가 끊길 만한 뉴스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금융 시스템 리스크: 배는 일시불로 사는 재화가 아니므로,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가 생기기 시작하면 배 발주가 확 끊긴다.
- 다만,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하면 조선주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 전체가 흔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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