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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기 어렵게 '좋은' 고용에도 불구하고 월가가 이를 싫어하고 S&P 500 지수 7000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오면서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고 금리가 상승했으며, AI 관련 소프트웨어 및 금융주 투매 현상이 겹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 월가가 '좋은' 고용을 싫어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고용 호조는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거나 동결 기조를 장기화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고용 호조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한 복잡한 시장 상황의 핵심 원인을 분석합니다. AI 충격이 소프트웨어 및 금융주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과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과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간 선거를 앞둔 증시 변동성 예측까지 담겨 있어 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입니다.
1. 긍정적인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뉴욕 증시
미국의 1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경제 개선 신호를 보였으나, 이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AI 충격이 소프트웨어 및 금융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증시가 하락했다.
1.1. 예상치를 크게 웃돈 1월 고용 보고서의 세부 내용
- 신규 고용 및 실업률 개선
- 1월 신규 고용은 13만 개 증가하여 월가 예상치(65,000개)의 두 배를 넘었으며, 작년 12월(48,000개)도 크게 웃돌았다.
- 실업률은 4.4%에서 4.3%로 두 달 연속 하락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노동 시장의 질적 개선
- 경제 활동 참여율이 62.4%에서 62.5%로 높아졌는데, 이는 노동 시장에 진입한 인구보다 일자리를 얻은 사람이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 주당 근무 시간은 0.1시간 증가한 34.3시간으로, 고용주들이 해고 대신 근무 시간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예상치(0.3%)를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 3.7% 상승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아 실질 임금이 상승했음을 나타낸다.
- 고용 증가 업종 및 특이점
- 헬스케어(82,000개), 사회복지(42,000개), 전문 사업 서비스(34,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 제조업에서 5,000개가 증가했는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 반면, 금융업에서 22,000개가 줄어드는 등 11개 업종 중 5개에서 고용이 감소했다.
1.2. 고용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및 시장 반응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및 금리 상승
- 투자자들은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춰야 했고,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6bp 올라 4.2%를 넘었으며, 2년물 금리 상승은 단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었음을 보여준다.
-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 시장에서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75%에서 58~59% 수준으로 떨어졌다.
- 금리 스왑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까지 총 54bp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이는 전날(59bp) 대비 5bp 줄어든 수치이다.
- 월가의 분석 및 전망
- TD 이코노믹스는 노동 시장의 하방 위험이 완화되었으며, 패드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웨스바고는 노동 시장이 완벽하지 않지만, 이 데이터는 제롬 파월 의장 체제 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월스트리트 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1월 고용이 금리 동결 장기화 기조를 공고히 했으며, 현재 기준 금리가 경제 활동을 의미 있게 제약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 시티은행은 패드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 3월에서 5월로 늦췄다.
- 캔자스 연방은행의 제프리 슈미드 총재는 현재 기준 금리가 경제 성장을 제약하지 않는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6월까지 실업률이 4.3% 밑으로 떨어지면 금리 인하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3. 고용 보고서의 불완전성과 장기적 추세 분석
- 고용 보고서의 의심스러운 부분
- 판테온 이코노믹스는 1월 초 조사 주간에 온화한 날씨가 지속된 점을 지적하며, 헬스케어 고용 증가(8만 개)가 4분기 속도의 두 배를 넘는 등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향후 5만 개 이상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 벤치마크 수정 결과
- 노동 통계국이 2024년 4월부터 작년 3월까지 1년간 발표한 고용을 최종 수정한 결과, 86만 2천 개가 하향 조정되었다.
- 이에 따라 작년 12달 동안 신규 창출된 일자리는 기존 58만 4천 개에서 18만 1천 개로 줄어들었다.
- 장기적 고용 추세 개선 전망
-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벤치마크 수정을 감안해도 최악의 고용 감소 시점은 작년 늦여름 무렵이었으며, 그 이후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시사했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약화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경제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월가는 고용이 안정되고 있다는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다.
2. AI 충격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증시 하락
금리 상승 효과 상쇄와 더불어, AI 충격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및 금융주의 투매 현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2.1. AI 충격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및 금융주 투매
- 소프트웨어 주식의 폭락
- AI로 인한 시장 혼돈이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흔들렸다.
- 유니티 소프트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가이던스가 월가 예상치(4억 9,200만 달러)를 밑도는 4억 8천만~4억 9천만 달러로 제시되자 26% 폭락했다.
-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투매가 번지며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SAP 등 주요 소프트웨어 주식이 4~5% 하락했다.
- 듀오링고는 T모바일이 실시간 AI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자 언어 학습 유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10% 폭락했다.
- 금융주의 하락세 지속
- 금융주는 어제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충격이 계속되었다.
- AI 플랫폼인 알트루이스트가 AI 기반 세금 플래닝 기능을 개발하자, 투자 자문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자문 회사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 찰스 슈합 CEO는 AI가 자문업 성장을 저해하지 않았던 로봇 어드바이저 등장 때와 유사하다고 반박했으나, 주가는 3.84% 하락했다.
- 엘 파이낸셜(6%), 제프리스(3.9%), 시티(3.9%), 웰스파고(3.2%) 등 대형 은행들도 2~3% 하락했다.
- AI의 양날의 칼 효과
- 바클레이즈는 현재 AI 패자로 꼽히는 기업들의 2026년 이익 성장률 전망치가 두 자릿수로 견고하다고 분석했으나, 이는 단기적인 성장일 뿐이다.
- 골드만삭스는 단기 실적이 좋아도 AI가 미칠 궁극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장기적인 하락 위험을 되돌리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 바탈날리지는 AI가 생산성 향상 기회를 주지만, 기존 기술 분야를 위협하고 하이퍼스케일러의 자금 소모 및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낳는 '양날의 칼'이라고 분석했다.
2.2. 하이퍼스케일러 주가 하락과 메타 관련 이슈
- 하이퍼스케일러 주가 하락
- 하이퍼스케일러(대형 기술주)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알파벳(2.32%), 마이크로소프트(2.21%), 아마존(1.34%) 등이 하락했다.
- 메타 주가 회복 및 데이터 센터 이슈
- 메타는 장중 빌 애크먼이 퍼싱 스퀘어 자산의 20억 달러를 메타 주식 매수에 투입하고 있다는 보도에 힘입어 하락 폭을 크게 회복했다.
- 퍼싱 스퀘어는 메타가 AI의 최대 수혜주이며 광고, 콘텐츠, 웨어러블 등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작년 11월부터 매수를 시작했다.
- 다만, 메타의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은 메타가 짓고 있는 27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재무제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중대한 감사 사안'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 메타는 인디애나주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2.3.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
- 트럼프의 USMCA 탈퇴 검토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서 탈퇴할지 여부를 비공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트럼프는 더 강력한 원산지 규정, 노동자 보호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탈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이란 관련 긴장 고조
- 이란 합의에 부정적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가능하면 선호한다고 밝혔으나, 이란이 거부할 경우 작년의 공격 사례를 언급하며 협박했다.
- 이 소식에 유가가 3% 가까이 올랐다가 1%대로 떨어졌으나,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 출항 준비 보도로 불안감이 이어졌다.
- 유가 마감
- WTI는 1.04% 오른 배럴당 6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4. 국채 금리 상승과 장기 재정 전망 악화
- 국채 금리 상승세 유지
- 고용 지표 발표 후 급등했던 국채 금리는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10년물 국채 경매에서 발행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1.4bp 높게 형성되었다.
- 이는 수요가 부족하여 수익률을 더 높게 줘야 했음을 의미하며, 전체 시장 금리를 다시 끌어올렸다.
- 재정 적자 전망 악화
- 재무부는 1월 관세 징수액이 300억 달러에 달해 누적액이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이에 따라 재정 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 줄었으나, 장기 재정 전망은 관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더 악화되었다.
- 미 의회 예상국은 재정 적자가 계속 늘어나 2036년 회계연도에는 3조 달러를 넘고 GDP의 6.7~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누적 재정 적자는 24조 4천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 주요 원인은 트럼프 감세법과 이민 감소 등이며, 관세가 10년간 3조 달러를 보충해도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3. 시장 마감 현황 및 7,000선 돌파의 어려움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경기 순환주와 AI 데이터 센터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시가 7,000선을 넘지 못하는 이유로 중간 선거를 앞둔 변동성과 AI 충격이 지목되었다.
3.1. 업종별 순환매와 주요 지수 마감
- 주요 지수 하락 마감
- S&P 500 지수(-0.0049%), 나스닥(-0.16%), 다우(-0.13%)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 이는 하이퍼스케일러 등 대형주들이 내린 탓이다.
- 업종별 순환매
- 11개 업종 중 8개가 상승했으며, 에너지(2.59%)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크게 뛰었다.
- 컨슈머 스테이플(1.4%), 소재(1.3%), 인더스트리얼(0.5%) 등 금리 영향을 덜 받는 주식과 경기 민감주들이 올랐다.
- 하락 업종은 금융(-1.4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31%),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등이었다.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알파벳과 구글,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는 아마존의 하락으로 인해 끌려 내려왔다.
- AI 관련주 상승
- AI 데이터 센터 구축 관련 주식은 크게 상승했다.
- 4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한 버티브는 24.49% 폭등했으며, 캐터필러, G번호바 등도 4% 이상 상승했다.
3.2. 마이크론의 HBM4 납품 소문 일축과 시장의 취약성
- 마이크론의 HBM4 납품 관련 소문 일축
- 마이크론 주가는 9.94% 상승했다.
- 마이크론 CFO는 엔비디아의 HBM4 납품 실패 소문을 일축하며, HBM4를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한 분기 앞서 고객에게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그는 수율이 순조롭고 제품 신뢰성에 확신하며, 재설계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노동 시장의 취약성 지적
- RFG 어드바이저의 릭 웨델은 고용 지표는 좋은 징조지만, 노동 시장이 완전히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니며 여전히 취약하다는 증후가 많다고 지적했다.
3.3. S&P 500 지수가 7,000선을 넘지 못하는 이유
- 중간 선거를 앞둔 변동성
- S&P 500 지수는 7,000선을 잠깐 넘은 뒤 계속 그 아래에 머물고 있다.
- 일부에서는 연말 중간 선거를 앞둔 변동성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 중간 선거 해에는 통상 2분기와 3분기에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4분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 중간 선거 해의 증시 특징
- 데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중간 선거가 있는 해는 4년 대선 주기 중 평균적으로 가장 약한 해이다.
- 증시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선 전 경기 부양책 효과가 사라지면서 긴축적인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 여기에 AI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충격이 아니라 투매를 부추기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3.4. 시청자 질문 및 답변
- 유동성 부족 문제
- 미장이나 코인이 안 좋은 것이 유동성 부족 문제 때문이냐는 질문에, 소프트웨어와 코인 등 투기적 자산에 몰렸던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청산 등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 다만, 패드가 작년 말부터 단기 국채를 매입하며 전체 시장에는 상당한 돈이 공급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고용이 안 내려가도 금리를 내릴 수 있는 핑계
-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면 고용 수준과 관계없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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