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을 탈출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파월 의장 공격 속에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한국 수출 부진과 국제 관광객 감소 등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미국 주식을 줄인 자금이 미국 국채가 아닌 독일, EU 국채, 금 등으로 이동하면서 미국 달러, 국채, 주식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대비 전략인 스티퍼너 트레이드를 실행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징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하며, 투자 전략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제시합니다.
1. 트럼프의 공격과 시장 불안
최근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4월 22일 새벽에 다우, 나스닥, S&P가 2% 이상 하락했다가 다음 날 반등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강도를 높여 공격하여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이 있다 .
트럼프는 파월을 '중대 실패자'라고 비난하면서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했고,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여 시장에 불안을 확대했다 .
시장은 트럼프의 경기 둔화 언급에 반응했으며, 이 시점에서 한국 수출 부진이 경기 침체의 징조로 주목받았다 .
경기 둔화의 징조인 '탄광 속의 카나리아'는 한국 수출의 편향으로 판단되며, 이는 시장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
2. 한국 수출 및 관광 동향 분석
한국의 수출입 실적은 발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일간,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5.2% 감소하였고, 수입은 11.8% 감소했다.
무역 수지는 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에서 자동차 수출은 6.5% 감소, 반도체 수출은 10.7% 증가하였다.
관세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반도체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3.4%와 14.3% 감소하였고, 이는 관세에 따른 수출 조정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국제 관광객 수는 25년 3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하였으며, 이는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3.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포지션 변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 주식에 대한 포지션이 매우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5년 4월 조사에서 -60%의 값이 나와,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설문에 참여한 절반 이상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과거에는 미국 주식을 줄인 자금이 미국 국채로 유입되었으나, 이번에는 자금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과거 같으면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강달러가 형성되었으나, 현재의 자금 흐름은 그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4. 미국 투자자들의 자산 이동 현상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있어 미국 자금들이 독일과 기타 국가의 국채와 금을 사들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의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팔고 외환으로 환전하여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어, 이는 트리플 약세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달러와 국채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 프랑, 엔화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스티퍼너 트레이드 전략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채권을 사고 장기 채권을 파는 방법이다.
외국 중앙은행들도 장기 국채를 줄이고 단기 국채를 늘려가는 상황으로, 이는 2연물과 10년물의 다른 방향성이 확인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5. 미국 국채 및 달러의 위상 변화
트럼프는 미국 국채 금리를 낮추고 싶어하며, 그에 따른 국채 가격 하락을 방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
트럼프의 금융 자산 중 채권 비중이 60%로 높아, 주식 시장 폭락에는 무관심하지만 채권 시장의 하락에 반응하고 있다 .
미국 국채와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용에 대한 불안을 나타낸다 .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 안전 자산에서의 탈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