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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3월14일] 해병대 파견하는 미국..유가 치솟자 베센트 조작?, "트럼프 풋 나올때 됐다"

by 청공아 202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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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해병대를 파견하는 이유와 유가 치솟자 베센트 조작 의혹, 그리고 "트럼프 풋"의 의미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급등과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응하여 해병대와 추가 함대를 파견했으며, 유가 안정을 위해 재무부가 원유 선물 시장에 개입(베센트 조작 의혹)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나 연준의 정책적 개입(트럼프 풋)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해병대까지 파견하며 중동 정세가 격화되는 가운데, 유가 급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현 상황을 심층 분석합니다. 월가 전문가들의 생생한 시장 전망과 함께, 다음 주 예정된 FOMC 회의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력을 미리 파악하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핵심 정보를 얻어가세요.

 

1. 중동 정세 불안정과 유가 급등

미국이 해병대를 파견하며 중동 정세가 격화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상승

  1.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및 유가 상승
    1. 이란이 터키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시 허용했으나, 해협은 여전히 막혀있고 전쟁의 출구는 불확실하다.
    2. 미국이 해병대를 파견한다는 소식에 중동 정세 불안정 우려가 커졌다.
  2. 유가 급등 현황
    1.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고, 브렌트유는 103달러를 기록했다.
    2. 유가는 하루 만에 약 4~5% 상승했다.
  3. 일시적인 유가 하락 요인과 한계
    1. 터키 정부가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아 자국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고, 인도 정부도 LNG선 통행을 논의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2. 로이터 통신은 두 척이 통과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이란과 선박 통행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3.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1억 배럴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푼 것도 유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브렌트유는 한때 97.6달러, WTI는 92.04달러까지 하락했다.
    4.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터키 선박 15척 중 한 척만 통과했고 다른 선박들은 여전히 묶여 있다.
    5. 유럽 국가와 이란 간의 선박 통과 회담 진전이나 이란의 협상 의향에 대한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
    6. 위즈덤트리(WisdomTree)는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이므로, 해협이 열리기 전에는 유가를 낮추려는 모든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1.2. 이란-미국 갈등 격화와 군사적 대응

  1. 이란의 강경 태세와 미국의 대응
    1. 이란 최고 지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와 함께 강경 태세를 천명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답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모호하게 답변했으며, 국방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 합참 의장은 이란이 여전히 아군과 선박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 원유 생산 중단 증가 및 외교적 해결의 어려움
    1. 이번 위기로 촉발된 원유 생산 중단이 증가하여, 다음 주에는 하루 1,200만 배럴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뉴욕 타임즈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군사적 수단만으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며, 외교적 해결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3.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은 외교적 해결책이 궁극적이지만, 이란이 공격받는 상황에서는 중재가 어렵고 총성이 멈춘 뒤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4. BC 리서치는 이란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조건(이란의 권리 인정, 배상금 지급, 미래 침략 방지를 위한 국제적 보장)이 현실성이 떨어져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석했다.
    5. 이란은 미국 중간 선거를 지렛대 삼아 전쟁을 이어가는 전략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조기 휴전을 위한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3. 미국의 해병대 파견 결정과 확전 우려
    1.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해병대와 추가 함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 국방장관은 중부 사령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여러 척의 함정과 상륙 작전이 가능한 5,000명의 해병대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 해병대 파견은 테헤란 침공이 아닌 해협 주변 장악을 목표로 한다.
    4. JP모건은 미국이 단기 승리하지 못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해 지상전을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 이란과의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비교했을 때, 이란 영토가 우크라이나보다 약 3배 크고 미군 진입 지역이 거친 산악 지형이어서 지상군 투입 시 몇 년간 지속되는 전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 해병대 투입 뉴스 이후 시장 반응
    1. 해병대 투입 뉴스 이후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유가 상승세는 지속되었다.
    2. 브렌트유는 2.84% 오른 103.31달러, WTI는 3.05% 상승한 98.64달러를 기록했다.
    3.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으며, 오늘 종가는 3년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4. 아침에 터키 선박 통과 소식으로 잠시 하락했던 유가는 해병대 투입 소식 이후 계속 상승했다.

 

1.3. 유가 급등 전망 및 시장 개입 의혹

 
  1. 원유 선물 시장의 백워데이션 현상과 개입 의혹
    1. 일부에서는 미국 정부, 특히 재무부가 원유 선물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 현재 원유 선물 시장은 근월물 가격보다 원월물 가격이 훨씬 낮은 백워데이션 상황이다.
    3. 이는 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일부 대량 매도자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4. 파이낸셜 타임즈는 원유 선물 시장의 대량 매도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트레이더들이 많다는 기사를 썼으며, 미국 재무부가 그 주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5. 옐런 재무장관이 과거 매크로 투자를 하던 인물이며, 며칠 전 미국 정부가 원유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개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6. 레피안 에너지 설립자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재무부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7. 이는 미국 정부가 유가 상승을 억제하려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 유가 급등에 대한 전문가 전망
    1. RBC 캐피탈 마켓의 원자재 전략가는 전쟁이 봄까지 이어지고 해상 안보 진전이 없을 경우, 유가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최고치인 배럴당 128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2. 몇 달 더 연장될 경우 2008년 최고치인 배럴당 146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3.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전쟁이 계속되는 매일 유가가 배럴당 3~6달러씩 오를 것이며, 다음 주에만 15~30달러가 추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 경제 지표 악화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 물가 상승과 소비 둔화

  1.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 상승
    1. 1월 개인 소비 지출 물가(헤드라인)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2.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1% 상승하여 월가 예상에 부합했으나, 이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
    3. 미국 중앙은행의 연간 물가 목표 2%에 부합하려면 월 상승률이 0.17%에 그쳐야 한다.
    4. 전년 대비 근원 물가는 작년 12월 3.0%보다 높아졌고, 작년 4월 2.6% 이후 계속 상승하여 지난 12개월 동안 9번 상승했다.
    5. 최근 3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3.5%에 달해, 최근으로 올수록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 향후 물가 전망
    1. 다음 달 발표될 2월 PCE 물가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0.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 3월 PCE 물가부터는 유가 상승세가 반영되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3. 개인 소득 및 소비 둔화
    1.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컨센서스(0.5%)를 약간 밑돌았다.
    2. 개인 소비는 전월 대비 0.4% 증가하여 컨센서스(0.3%)를 웃돌았으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 개인 소비는 0.1% 증가에 그쳤다.
  4. 웰스파고의 인플레이션 전망
    1. 웰스파고는 물가가 예상대로 나왔지만, 전쟁 지속과 유가 상승 상황에서 이러한 데이터는 과거처럼 느껴지며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2. GDP 성장률 하향 조정 및 스태그플레이션 시사

  1. 4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
    1.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두 번째 추정치는 연 0.7%로, 첫 번째 추정치(1.4%)와 3분기(4.4%)보다 크게 하향 조정되었다.
    2. 이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정부 지출 5.8% 감소가 GDP 성장에서 1.0%포인트를 깎아 먹었기 때문이다.
    3. 정부 지출 감소가 없었다면 1.7% 정도 성장했을 것이며, 민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을 고려하면 1.8~1.9%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4. 1분기에는 약간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되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2. 스태그플레이션 시사
    1. 물가는 높게 나오고 성장은 둔화되는 이들 데이터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시사한다.
    2. 현재 성장이 잠재 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3. 소비자 심리 지수 악화
    1. 이란 전쟁 시작 후 유가가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미시간대 3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55.5로 2월(56.5)보다 낮아졌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3. 미시간대 교수는 전쟁 발발 이전에 완료된 설문에서는 심리 개선이 나타났으나, 이후 9일간 수집된 응답에서는 심리가 약화되어 초기 개선분을 완전히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4.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1.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4%로 전월과 동일했고, 5년 기대는 3.2%로 3달 전 3.3%에서 하락했다.
    2. 교수는 이란 공격 이전에 이루어진 설문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 높게 조사되었으며, 공격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 전쟁 후 휘발유 가격 및 전체 인플레이션 기대가 확연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2.3. 고용 시장의 혼조세

  1. 구인 건수 회복 및 노동 시장 안정
    1. 1월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695만 건으로 회복되었다.
    2. 12월 수치(655만 건)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었다.
    3. 더블라인 캐피탈은 채용률(3.3%)과 퇴직률(2.0%) 모두 변동이 없어 노동 시장이 여전히 최고 해동(채용도 적고 해고도 적은)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2. 직종별 구인 공고의 우려스러운 변화
    1. 르네상스 매크로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 일자리에 대한 구인 공고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며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 반면, 전문 사업 서비스(회계, 법률 등 고부가가치 화이트칼라 직종)의 구인 공고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 이는 제조업은 증가하고 전문 서비스는 감소하는 엇갈린 양상을 보이며, AI의 영향일 수 있다는 불안한 분석이 나왔다.

 

3. 금융 시장 반응 및 향후 전망

금리 혼조세, 주가 하락, 그리고 다음 주 FOMC 회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 국채 금리 혼조세

 
  1. 장기물 금리 상승
    1.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장기물은 GDP 하향 조정 등 데이터 발표 후 하락하다가 해병대 파병 뉴스 및 유가 상승으로 다시 상승했다.
    2. 10년물 국채 금리는 1.2bp 상승한 4.285%를 기록했다.
  2. 단기물 금리 하락
    1. 2년물 국채 금리는 3.3bp 하락한 3.729%에 거래되었다.
    2. 2년물은 전날 급등하여 기준 금리 이상으로 높아졌는데, 이는 금리 인하가 없거나 인상될 수 있다는 수준을 의미한다.
    3. 너무 급등한 데 따른 조정과 유가 상승이 결국 고용 약화를 초래하여 연준(Fed)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2년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 유가 급등에 대한 채권 시장 반응 분석
    1.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유가 급등에 대한 채권 시장의 반응이 대체로 매파적이었고, 이란 전쟁 이후 2년물 수익률이 유가와 함께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2. 하지만 이는 오판일 수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노동 시장과 적당히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유가 충격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3. 골드만삭스는 높은 인플레이션 경로가 연준의 조만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금리 인하 시기를 9월, 12월로 늦췄다.
    4. 그러나 노동 시장이 충분히 약해져 조기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면 높은 유가가 금리 인하를 저해하지 않을 것이며, 연준의 경로는 시장 가격보다 더 비둘기파적이라고 밝혔다.
    5. 이러한 분석들이 2년물 금리 하락의 이유이며, 10년물은 유가에 따라 계속 상승하고 있다.

 

3.2. 주가 하락 및 위험 회피 심리 확산

  1. 주요 지수 하락 및 위험 회피 심리
    1. S&P 500 지수는 0.61%, 나스닥은 0.93%, 다우는 0.26% 하락하며 주가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2.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으며, 돈은 경기 방어주로 몰렸다.
    3.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에너지, 부동산 등 경기 방어주가 상승했고, 금융주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4. IT, 소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임의 소비재, 산업 등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는 하락했다.
  2. 주요 기술주 하락 및 개별 기업 이슈
    1. 매그니피센트 7(주요 7대 기술주) 모두 하락했으며, 메타는 3.83%, 애플은 2.21%, 엔비디아는 1.58% 내렸다.
    2. 뉴욕 타임즈는 메타가 아보카도 AI 모델 출시를 성능 문제로 최소 5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3. 이 모델의 현재 성능이 구글의 제미나이 2.5에서 3.0 사이 수준으로 평가되어 메타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4. 반도체주도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만 상승했다.
    5. 웨드브시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가격 급등 속도가 전례 없다고 평가하며 마이크론 목표 주가를 32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6. 소프트웨어 업종은 약세를 보였는데, 어도비는 1분기 매출이 12% 증가하고 현재 분기 가이던스도 높게 제시했음에도 주가가 7.58% 하락했다.
    7. 이는 1분기 순 연간 반복 매출(ARR)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며, AI에 대한 우려가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3. 시장 반등 기대와 정책 대응 가능성

  1. 시장 반등 기대와 '트럼프 풋' 또는 '연준 풋' 가능성
    1. 월가에서는 전쟁이 곧 끝나고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2.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는 S&P 500 지수가 6,600까지 하락하면 백악관이나 연준의 정책 대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3. 급등하는 유가, 장기화된 전쟁, 세계적인 불안정을 '트럼프 풋' 또는 '연준 풋'의 촉매로 꼽았다.
    4. 잠재적인 정책에는 관세 완화, 갈등 완화, 금리 인하, 채권 매입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그는 금, 반도체, 유럽 증시 등 과매수된 자산에 대해 경고하고, 소프트웨어, 사모 대출, 비트코인과 같이 과매도된 자산은 이러한 '풋'이 나올 경우 안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 변동성 지수(VIX) 상승과 과거 사례
    1. 이번 사태로 변동성 지수(VIX)가 27.19를 기록하며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35까지 치솟기도 했다.
    2. 노무라 증권은 VIX가 S&P 500 지수 대비 극단적인 초과 성과를 보일 때, 과거 24번의 사례에서 VIX는 향후 수익률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3. 중간값으로 보면 16%에서 35% 정도 하락했었다고 기록했다.
    4. 노무라는 변동성이 계속 상승했던 유일한 예외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였으며, 이때는 경제 위기 시나리오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5. 즉, 경제 위기로 번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3. 증시 추가 조정 예상 및 스태그플레이션 반영
    1.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불길한 시나리오를 꺼내는 월가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2. 야데니 리서치는 S&P 500 지수가 1월 고점 대비 5%, 나스닥은 10월 고점 대비 7%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 지수 모두 10~15% 조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3. 증시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채권 수익률 상승을 꼽았는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전쟁 발발 전 3.95%에서 현재 4.2% 중반까지 거래되는 것은 금융 시장이 전쟁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4. 다음 주 FOMC 회의 및 기타 주요 일정

  1. FOMC 회의의 중요성 증대
    1. 다음 주 핵심은 3월 18일 수요일에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이다.
    2. 원래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어 주목받지 못했으나, 전쟁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연준이 현재 상황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경제 전망 요약(SEP) 및 점도표 업데이트 예상
    1. 이번 회의에서 경제 전망 요약(SEP)이 업데이트되며, 점도표도 함께 발표된다.
    2.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아지고 GDP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되며, 실업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 기준 금리 관련 전망 논쟁
    1.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는 2026년 한 차례, 2027년 추가로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제시되었다.
    2. 현재 월가에서는 올해 한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과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
    3. 웰스파고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성장률 위험이 상쇄될 가능성이 있어 기준 금리 전망치는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4. 하지만 ING는 전쟁과 혼란의 불확실성 때문에 연준이 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할 것이며, 올해 금리 인하를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예상했다.
  4. 과거 경험과 연준의 딜레마
    1. 4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도 연준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딜레마에 직면했었다.
    2. 당시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연준은 이를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다가 뒤늦게 금리 인상으로 돌아서 비판을 받았다.
    3. 이러한 트라우마가 연준에게 남아있다.
  5. 기타 주요 일정
    1. 연방 검사가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게 낸 소환장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2. 3월 19일에는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도 통화 정책 회의를 개최하지만, 둘 다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경제 지표로는 16일 2월 산업 생산, 18일 2월 생산자 물가, 19일 1월 신규 주택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나, 이는 전쟁 전 상황을 반영하므로 시장은 추세 확인 및 참고만 할 것이다.
  6.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
    1. 3월 18일 월요일 오후 2시(미동부 시간)에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가 열리며, 젠슨 황 CEO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2. 엔비디아는 AI 모델 추론을 위한 새로운 칩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도되었다.
  7. 기관 투자자 설문 조사 결과
    1. 에버코어 ISI가 기관 투자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위험으로 52%가 지정학적 군사 충돌을 꼽았다.
    2. 이는 지난주 43%에서 더 높아진 수치이다.
    3. 채권 시장 신용 악화(18%)와 AI로 인한 산업 교란(6%)이 그 뒤를 이었다.
    4. AI 관련 위험은 2월 말 분쟁 시작 전 29%까지 갔었으나, 현재는 관심도가 낮아졌다.
    5. 유가가 3월 8일 고점인 119달러를 다시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49%가 넘을 것이라고, 51%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의견이 정확히 반반으로 갈렸다.
    6. VIX가 지난 월요일 고점인 35를 다시 넘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62%가 넘을 것이라고 답했다.
    7. S&P 500 지수가 다음 10% 움직인다면 어느 방향이냐는 질문에는 53%가 상승 방향이라고 답했다.
    8. 다음 미국 경기 침체 시기에 대해서는 30% 정도가 2027년이라고 답했으며, 대부분 올해는 침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9. 2027년 이후라고 답한 비율도 36%에 달했다.

 

4. 고유가 장기화의 영향 및 금융 위기 가능성

고유가 장기화는 경제적 충격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상업 펀드 이슈는 금융 위기까지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4.1. 고유가 장기화의 경제적 영향

  1. 고유가 장기화 시 시장 적응 불가능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4년이 지난 현재는 신경 쓰지 않는 것과 달리, 고유가가 지속되면 시장은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2. 휘발유 가격이 3,000원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면 경제적 충격으로 이어져 성장을 무너뜨리고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다.
    3. 경기 침체 시 주가는 오를 수 없다.
  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현재 상황의 차이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는 러시아산 원유 300만 배럴이 제재로 묶였으나, 중국과 인도가 이를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시장 평형이 맞춰졌다.
    2. 그러나 현재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있어 구조적인 문제이며, 이는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호르무즈 해협이 몇 달간 막히면 대부분의 국가가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

 

4.2. 상업 펀드 이슈와 금융 위기 가능성

  1. 상업 펀드 이슈의 영향 제한적 예상
    1. 상업 펀드 이슈는 전체 금융 위기를 만들 정도의 이슈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2. 2007~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에도 감가상각 등 유사한 징후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민간과 주택 시장 등 모든 사람이 연루되어 위기로 터졌다.
  2. 현재 상업 펀드 이슈의 특징
    1. 이번에는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연루되어 있고, 기업 대출과 관련된 문제이다.
    2. 따라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위기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3. 다만, 사모 펀드는 불투명하여 공시가 안 되어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이다.
    4. 잠복해 있을 수는 있지만 큰 위기로 터질 가능성은 낮으며,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연준이 개입할 수도 있다.

 

4.3.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자유 여부가 핵심

  1. 지상군 투입의 효과와 한계
    1.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륙시킨다는 뉴스가 나오면 주식 시장은 환호하기보다 전쟁 장기화 우려로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2. 과거 사례를 보면 지상군 투입이 일주일 만에 전쟁을 끝낸 적은 없으며, 최소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2.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자유 여부
    1. 모든 관점은 군대 투입 여부가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기름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2. 기름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
    3. 그러나 해병대가 점령하더라도 미사일, 드론 공격 등으로 배가 다니지 못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4. 해병대 투입에 대해 시장이 부정적인 이유는 이란 같은 나라에 지상군이 들어가면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이란이 계속 유조선을 향해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4.4. 셰일 증산의 한계

  1. 고유가 시 증산 메커니즘과 현재의 한계
    1. 고유가 시에는 증산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 메커니즘이다.
    2. 그러나 현재 미국의 셰일층은 쉽게 팔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개발되었고, 셰일가스 생산이 고점을 치고 내려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3. 셰일 개발 과정에서 물 오염, 지진 등 부작용과 지역적인 반발도 있어 과거처럼 빠르게 증산하기 어렵다.
    4.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먼저 정리한 것도 셰일 증산의 한계 때문일 수 있다.
  2. 중동 봉쇄로 인한 원유 손실 규모
    1. 현재 중동에서 막혀있는 원유는 하루 2천만 배럴이며, 모든 노력을 다해도 최소 100만 배럴 정도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다.
    2. 미국이 하루에 1,300만 배럴 정도를 생산하는데, 이는 미국 같은 나라가 하나 더 생겨야 할 정도의 손실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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